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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中企 건설사에 특허 무상 제공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12-20 21:13 게재일 2011-12-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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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사용시 기술료를 부담해야했던 건설관련 중소기업들에 LH가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1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은 보유 특허(실용신안 포함)에 대해 해당 특허 기술을 요구하는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특허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특허 202건 중 공동권리자 우선 사용건을 포함한 84건으로서 공동권리자 의견 수렴 후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공되는 특허 내역으로는 건축, 토목, 전기 등 건설분야의 자재 및 시공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 대부분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의 무상 실시에 관한 정보는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의 `특허 알림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사용 신청을 수시로 접수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친 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기간은 우선 3년으로 하되 기간만료 후 연장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특허 공개와 무상 제공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동반 성장 정책 지원사업 중 하나로 해당 기술의 활용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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