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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태양광 발전 가능하다”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12-23 21:04 게재일 2011-12-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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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신소재공학과 ECTC팀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해가 뜨지 않는 흐린 날, 과연 태양광 발전이 가능할까?

포스텍 학생들이 흐린 날에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22일 포스텍(총장 김용민)에 따르면 지난 10월 두산중공업이 공모한`청년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선정 결과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김태민·송나래(24)·강민지(22), KAIST 이동규(24)씨로 구성된 ECTC팀이 선정됐다.

지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이 대회에서 ECTC팀은 유기태양전지와 압전소자의 기술융합을 통한 미래에너지 개발을 주제로 해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을 동시에 일으킬 수 있는 POC 발전기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압전소자는 바람이나 비의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기다.

포스텍 김태민씨는 “이 기술은 태양광 에너지는 유기태양전지로 받고 태양광이 적은 겨울에는 비나 눈, 바람에 의한 에너지를 압전소자로 받아 발전하는 방식이다”며 “시대의 트렌드인 `융합`을 키워드로 기술 간의 융합을 도모한 아이디어로 무엇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1개 팀이 출전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ECTC팀은 5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졌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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