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소천1리 경로당은 69명의 노인들이 농지 2천608㎡를 무상으로 임차해 담배와 콩을 재배해 500여만원의 수입금을 올려 자체 운영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장수면 소룡3리 경로당은 감자를 심어 180만원, 안정면 봉암리 경로당은 미나리를 재배하고, 가흥1동 분회경로당은 2008년부터 계속해 서천둔치에 해바라기를 재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 공이 인정됐다.
시는 경로당에서 특별한 소일거리 없이 일상을 보내는 노인들에게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노인 일자리사업을 신청한 시범 경로당에 대해 재료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년말에는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는 경로당별로 일자리사업 수행이 가능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노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