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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북동해안 여·수신 모두 증가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12-28 21:03 게재일 2011-12-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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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북동해안지역의 여신과 수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2011년 10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대비 199억원 늘어난 17조7천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추석자금 수요로 줄었던 예금은행은 증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감소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기관 여신은 1천586억원이 늘어난 14조2천349억원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부가세 납부, 이사철 도래 등에 따른 기업 및 가계의 자금 수요로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예금은행도 큰 폭 증가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까지의 누적 증가액은 수신과 여신이 각각 6천515억원, 1조1천156억원씩 늘어 상대적으로 여신의 우위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4.9회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예대율은 110.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포항시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10조5천334억원으로 전월대비 484억원 감소했다. 이는 예금은행은 전월대비 390억원 감소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도 94억원 감소했다. 여신 잔액도 9조1천994억원으로 전월대비 1천408억원 증가했다. 이 중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예금은행도 1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차주별 여신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903억원이나 늘어 증가로 전환됐으며, 가계대출도 165억원 늘어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6.0회로 전월 6.7회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예금은행의 예대율은 120.7%로 전월 118.0%보다 2.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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