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임금 지급, 원자재구매대금 결제 등을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2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소재 금융기관이 같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오는 2012년 1월2일~20일까지 운전자금을 신규 대출할 경우 금융기관 취급액(업체당 4억원 한도)의 50%인 2억원 이내에서 연 1.5%의 금리로 지원한다.
배재수 본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에 따라 경북동해안의 중소기업 자금난이 완화됨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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