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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다사중 `교과교실제` 대상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12-28 21:12 게재일 2011-12-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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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신상중·영남삼육중 `최우수`, 성주고 `우수`

대구 다사중학교가 `제3회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서 경산 신상중학교와 영남삼육중학교가 최우수상을, 성주고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사례 공모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운영 중인 전국 876개 교과교실제 학교를 대상으로 선진형과 과목중점형 등 2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교과부는 1차 시·도교육청 자체 심의를 거쳐 48개 우수 사례를 선정, 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중앙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32개교 우수학교 사례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 중 대구 다사중을 포함한 4개교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경산 신상중과 영남상육중 등 12개교가 최우수상을, 성주고 등 16개교가 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다사중의 경우 `학생들의 꿈을 심어주자` `자존감을 세워주자`를 제1원칙으로 연차별 발전계획을 수립해 비전을 제시하고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설문을 통한 결과를 분석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시작했다. 교과 특성에 맞는 시설과 수업기자재, 설비를 갖추고 미래형 교실을 조성해 이를 바탕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학습자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 두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강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펀펀 잉글리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고, 그 결과를 인정받게 됐다.

교과부는 이날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교에 대해 교과부장관상을, 우수상 수상 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또 교과교실제 운영자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한편, 교과교실제사업은 중·고등학교 교실수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실환경을 구축하고 학생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는 수준별·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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