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용노동부는 `2011년도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들 대학 외에 안동대(이상 4년제)와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안동과학대학, 경북전문대학(2년제) 등 7개교를 선정했다.
인증대상 대학은 2012년도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사업에 신청하면 가산점을 받고,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본 사업 신청 시 서류심사가 면제되는 특전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대학 취업지원에 대한 표준적인 인증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한 대학을 인증·공표함으로써 취업지원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고 대학에 대한 취업지원 관련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의 목적으로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 전국 13개교(4년제 8개교, 2년제 5개교)를 대상으로 파일럿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지표 및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해 인증제의 성공적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올해 7월 초 공고해 각 대학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전국 4년제 대학교 중에는 40개교가, 2년제 대학 중에는 16개교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 및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한 18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인증을 받은 대학은 취업 인프라가 아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가 항목에 취업교육 프로그램, 취업지원 조직운영 및 취업지원 전문 인력 보유, 취업지원 업무 표준화, 취업 관련 정보관리, 취업률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