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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험 `인기 짱`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12-30 20:51 게재일 2011-12-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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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겨울방학 맞아 학생 500여명에 교비 지원

【경산】 영남대가 겨울방학 동안 재학생 500여 명에게 글로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파견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남대는 29일 제22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체험 출발을 알렸다.

올해가 10주년인 영남대의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은 특히 2010년부터는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120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이 멕시코, 페루,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베트남, 인도, 태국, 필리핀, 라오스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지역의 총 14개국에 파견돼 2~3주간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한다.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윈도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 이하 WTW)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에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하는 만큼 경쟁률이 6대 1에 육박할 정도로 단연 인기.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 여름방학 때까지 약 1천400명의 학생들이 WTW를 통해 글로벌 체험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80여 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2~3주간 세계 각국으로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 유학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한 뒤 방학 중에는 5주간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학년부터 지원 가능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OPP를 통해 170명이 필리핀과 호주로 파견된다.

이 밖에도 해외공모전이나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교비를 지원하는 `글로벌챌린지프로그램`, 미국 알라바마주립대와 네브래스카 주립대 오마하 캠퍼스에서 8주간 시행되는 단기어학연수, 일본 메이지대학교와 미야자키대학교에서 1주간 진행되는 단기문화연수, 중국 상해와 소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중국 선진기업을 방문해 성공 비결을 찾는 중국 선진기업탐방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13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500여 명의 영남대 재학생이 글로벌 체험교육을 떠난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 마인드와 세계인의 소양을 기르기에 방학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니만큼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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