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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아카데미 참가 재작년 보다 줄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1-03 21:17 게재일 2012-01-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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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지난해 울릉군이 주관한 전국 공무원 독도아카데미에 참가한 기관은 160개 3천224명으로 전년의 235개 기관 5천129명보다 기관 75개(46.8%), 인원은 1천905명(59%) 줄었다.

독도관리사무소 독도아카데미담당에 따르면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작년 일본의 대지진 등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운영환경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독도아카데미의 감소이유는 울릉군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독도의 올바른 이해, 역사적 의미, 독도현장체험을 통한 영토의식과 투철한 국가관 안정된 고급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관광성수기에는 일반 관광객을 위해 자제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육을 신청한 기관은 서울시 3개 기관 14명, 대구를 비롯한 광역시 14개 기관 789명, 경기도 8개 기관 195명, 강원도 4개 기관 7명, 충청북도 4개 기관 185명, 충청남도 6개 기관 81명이 참가했다.

전라북도 3개 기관 96명, 전라남도 4개 기관 25명, 경상남도가 7개 기관 550명이다. 또 한동대,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중앙공무원 등 관계기관 60개 211명이 참가했다. 93기, 98기, 99기, 104기, 107기는 기상악화로 교육이 취소됐다.

경상북도는 도청, 문경시, 포항시, 경주시, 영주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 군위군, 예천군, 울진군, 보건소 등이 참가하는 등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47개 기관 1천071명이 참가 독도사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전국공무원 독도 아카데미는 3월30일부터 87기를 시작으로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8월을 제외 11월 5일까지 113기를 끝으로 마감됐다.

올해 독도아카데미에 가장 많이 참가한 기수는 대전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89기로 270명이 참가, 5월11일~ 13일까지 독도현장 방문 등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했다. 한편, 독도아카데미 교육생 중 독도를 탐방한 기관은 전체 160개 기관 중 144개(90%) 기관 인원은 3천41명(94.3%)으로 일반관광객 입도 87.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아카데미지만 기상악화로 독도를 탐방하지 못한 기수는 88기(4월27일~29일), 109기(10월5일~7일)로 16개 기관 183명으로 나타났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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