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울릉군이 관광 입도객을 집계하기 시작한 후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 2009년 27만 2천555명보다도 7만 8천815명(28.9%)이 많았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1~2월에는 4천360명으로 2010년 6천526명보다 오히려 2천166명이 줄었지만 이후 3월은 2010년보다 3천659명이 증가하기 시작, 4월에 3만1천573명으로 8천617명이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6만 4천43명이 울릉도를 찾아 개척 이래 한 달 입도객 최고를 기록, 2010년 같은 기간 3만 3천910명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88.8%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하루 평균 2천 명이 넘어 울릉도 수용한계를 들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장마 기간에도 불구하고 4만 9천262명이 찾아 2010년 같은 기간 3만 2천286명보다 52.5%가 증가, 6월 한 달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 7월에는 4만 860명이 찾아 2010년 3만 23명보다 36%가 증가하면서 지난 2009년 7월 역대 최고 기록인 3만 3천27명보다 23.7% 증가했다.
성수기인 8월에는 5만 6천427명이 찾아 2010년 같은 기간 3만 9천150명보다 1만 7천277명(44.1%)이 늘었다. 이 숫자도 8월 한 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9월에는 2만 4천312명이 찾아 2,010보다 5천867명이 증가했다. 10월에는 4만 7천413명으로 2010년 같은 기간 2만 9천607명보다 62%, 과거 역대 최고인 2008년 3만 6천654명보다 29.3% 증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밖에 11월에 1만 8천970명이 찾아 2010년 같은 기간 1만 3천480명보다 증가했으며 12월에도 3천012명이 찾아 2010년 1천998명보다 증가하는 등 지난해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기록이 모두 깨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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