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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는 일부 비대위원 사퇴 박근혜 비대위원장 결단해야”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01-09 21:25 게재일 2012-01-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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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가 8일 일부 비대위원의 사퇴를 위한 박 비대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사동에서 모임을 갖고 `박근혜 비대위`의 쇄신 활동에 적극 동참·협력하겠다는 뜻을 모으면서도 일부 비대위원의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참석자는 “비대위의 쇄신에 적극 동참·협력하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권력형 부패 전력이 있고 국가 정체성에 문제가 제기된 비대위원 일부가 계속 활동하는 것은 혼란을 초래하므로 박 비대위원장의 사퇴 용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김종인 비대위원과 천안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돈 비대위원을 언급한 것으로, 이들 비대위원은 전직 당 대표를 포함해 `MB정부 실세 용퇴론`을 주장했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자신이 이날 모임에 참석할 경우 자칫 계파 대결 양상으로 비치는 등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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