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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오늘 `단독 본회의` 강행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1-13 20:43 게재일 2012-01-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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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13일 홍재형 국회부의장 사회로 단독 본회의를 개회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은 오늘 국회법에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제304회 임시국회 제6차 본회의 재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는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해 개회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민주통합당 단독으로 개회될 예정이다. 해외 순방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을 대신해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사회를 본다.

민주통합당은 박 의장이 정의화, 홍재형 두 부의장에게 국회의장 직무대리를 지정한 국회사무처 공문을 증거로 제시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박 의장이 없기 때문에 내일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박 의장은 이미 문서로 홍 부의장이 사회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한나라당의 의도는 디도스(DDoS) 특검법을 무산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19일 원포인트 본회의`에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세부 사항을 놓고 이견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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