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복휴)은 지난해 9월부터 선사로부터 이관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는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의 내부 편의시설 교체와 시설물 보수 등을 했다.
동해해양청은 여객선사인 (주)대아고속해운이 건축 후 20년간 무상사용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한 터미널 건물 및 내부 편의시설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대폭 개·보수를 했다.
대합실에는 실시간 여객 운항 정보와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CD) 전광판 3기와 대형 텔레비전 2대가 설치됐다.
또 의자와 냉온풍기 등을 교체하고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해 화장실 개선 및 대합실 바닥 등도 정비했다.
동해해양청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여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의 환경개선을 통해 많은 여객이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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