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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호 활동 올해도 앞장”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1-20 20:09 게재일 2012-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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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매년 국내외 독도 지킴이 대학생을 양성해 온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집행위원장 고창근)가 지난 18일 오후 국회에서 대학생 제21기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고등학생 독도 지킴이 101명을 배출한 독도아카데미는 올해 제2기생 개교식도 진행했다. 이번 독도아카데미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실시된다.

이날 대학생 200명과 고등학생 100명 총 300명의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은 독도에 대한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독도 수호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단순한 반대와 투쟁의 감정적 논리가 아닌 역사적 사실과 분석을 통해 국내외에 알려 나가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일본이 전 세계의 각종 출판물에 불법적으로 등재한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고 독도와 동해 표기를 탈환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올해 4월에는 모나코에서 동해·일본해 표기문제를 의제로 다루게 될 국제 수로국 총회(IHO)가 열린다. 따라서 현재는 Sea of Japan 단독표기로 돼 있는 것을 고쳐야 하며 이번에 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또 5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IHO 역사 등에 대해 동해포럼 김신(경희대 교수) 회장과 미국 시카고한인회 김종갑 회장이 나서 발제를 했다.

김종갑 미국 시카고한인회장은 이미 미국은 일본해 표기를 지지한 상태이며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270만 미국 재외교포의 뜻이 담긴 1차 청원서를 IHO 사무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상·하원의원들에게 일본해 단독 표기의 부당성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고 있고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생독도아카데미는 독도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울릉도, 독도방문을 통해 현장교을 경험하고 토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땅임을 대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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