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2011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대비 1천891억원 늘어난 17조9천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추곡수매자급유입 등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이 큰 폭 증가함에 따라 전월에 비해 수신이 크게 늘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은행신탁과 상호금융의 수신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여신은 1천13억원 늘어난 14조3천362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는 예금은행의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폭도 다소 축소됐기 때문이다.
11월까지의 누적 증가액은 수신(+8천406억원)보다 여신(1조2천168억원)이 커 상대적 우위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5.7회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예대율도 111.7%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