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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美 투산시 형제 되나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2-03 20:30 게재일 2012-0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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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최수일군수, 조나단 시장과 자매결연 논의사비노 고등학교와는 울릉고 학생 편입도 합의
▲ 최수일 울릉군수가 조나단 로스차일드 투산시장과 울릉군과 투산시의 자매결연 및 상호 우호 증진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울릉】 울릉군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와 교육과 경제, 문화 등 전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산시를 방문하고 있는 최수일 울릉군수는 투산 시청을 방문, 조나단 로스차일드 투산시장과 울릉군과 투산시의 자매결연 및 우호 증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조나단 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 도시와 자매결연을 했으나 한국과는 자매결연을 한 도시가 없다”며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환영하며 실무적인 부문에 대해 관계자들이 차 후 별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조나단 시장은 또 지난 2008년 울릉군 학생들의 투산시 홈스테이 어학연수 등으로 맺은 인연으로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하는 등 양 기관과 돈독한 우의를 가졌다.

최 군수는 피마 커뮤니티 칼리지(대학)를 방문해 메리안 마티니스싼체스 피마대학 부총재와 면담을 하고 울릉군 학생들이 피마대학에 입학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

특히 울릉군 학생들이 피마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업을 수료한 후 애리조나 주립대에 편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로 약속받았다.

최 군수 일행은 이어 울릉도 학생들이 연수 중인 사비노 고등학교, 타운센드 학교를 방문, 울릉도 학생들의 수업모습을 참관하고 죤 벨리사리오 타운센드 교장과 앞으로 어학연수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최 군순는 올해 처음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사비노 고등학교 벨러리 페인 사비노 교장을 울릉도로 초청했으며 앞으로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의 사비노 고등학교 편입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최 군수는 조나단 로스차일드 투산 시장, 벨러리 페인 사비노 교장, 죤 벨리사리오 교장에게 `Dokdo is Korean Territory`라는 문구가 적힌 독도사진을 증정, 독도는 대한민국 울릉도 땅임을 홍보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LA영사 등을 만나 독도홍보 등을 협의한 뒤 5일 투산시에 연수중인 학생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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