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만 5세도 소득 관계없이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세 누리과정을 도입, 0~2세 보육료 지원 확대에 따른 유아학비·보육료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누리과정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만5세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기초소양, 창의·인성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통교육과정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1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아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만 0~2세 역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받는다.
유치원을 이용하는 만 5세아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 홈페이지 신청사이트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유아학비 지원신청을 하고, 농협에서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대상은 2006년생 만5세아를 둔 보호자로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시하면 유치원으로 20만원이 지원된다.
단 정부에서 인가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다니는 경우만 지원받을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보호자의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모두 유아학비와 보육료가 지원된다”며 “신청·발급시 수수료는 없으며 소득·재산 조사는 하지 않으므로 만 5세아를 둔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 3·4세의 경우 현행 소득하위 70%에 대해 지원이 실시되며,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과부는 오는 2013년부터 만 3·4세에도 누리과정을 실시해 전계층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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