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복 기념관운영 등 주권공고화사업에 1천183억 편성
`2012년 회계연도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에 따르면 독도영토주권공고화 등 독도관련 사업비는 총 12건 1천183억3천만 원으로 올해 419억 2천2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사업별로는 국토해양부관련 안용복 기념관운영 40억 중 10억원, 독도박물관 운영 50억 중 10억원, 독도 해양생태계 장·단기 모니터링 135억 중 30억원, 독도체험관 건립 120억 중 13억4천500만원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울릉도와 독도생태체험관 건립 및 운영 530억 중 27억원, 독도생태계 모니터링 및 정밀소자 4억400만원 중 7천400만원, 기후변화에 따른 독도 및 울릉도 생태계변화에 관한 연구 1억2천만원 중 6천만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독도체험관 운영 3억3천 중 5천만원, 과학기술부 독도교육홍보관 설립 추진 70억 중 10억원, 산림청 독도산림 생태계복원 10억 중 1천700만원이 집행된다.
하지만, 국가보훈처가 요구한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비 216억7천600만원과 문화재청 독도 천연보호구역생태환경 모니터링 예산 3억원은 올해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독도 관련 정부 총예산은 계속사업을 포함 1천183억 원으로 전년보다 2.3배가량 증가했으며 국토해양부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도(73) 독도리 이장은 “예산만 편성할 것이 아니라 조기 집행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 독도 공고화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