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공단은 향후 공단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사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단의 조사 결과 현재 사명인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에 대한 경주 시민의 만족도는 34.1%에 불과했다.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36%에 그쳤다.
공단은 지난 연말 신사옥 부지 매입을 추진하다 사명 때문에 한차례 홍역을 치른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해 공단 사명 개정 추진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일정, 법률(안) 개정 내용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17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rmc.or.kr)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명을 공모키로 했다.
이번 공모는 국문사명인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과 영문사명인 KRMC(Korea Radioactive Management Corporation) 모두가 대상으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