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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증기발생기 검사기술 혁신 성과로 美 EPRI TTA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증기발생기 검사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전력연구원(EPRI)이 주관하는 ‘2025년 Technology Transfer Award(TTA)’를 수상했다. 한수원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기술 동등성 검증 방법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PRI는 전 세계 4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전력산업 분야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TTA는 EPRI가 개발한 기술을 산업 현장에 가장 성공적으로 적용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한수원이 기존의 개별 항목 중심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EPRI 검사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단위 검증 방식으로 전환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국내 발전소 환경에 맞도록 검사 지침을 제도화하고, 이를 전 발전소에 적용하는 한편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병행해 현장 정착을 빠르게 이끌어냈다. 이 같은 개선을 통해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으며, 검사 시간 단축과 함께 약 22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EPRI는 이번 성과에 대해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자국 환경에 맞게 제도화하고 전사적으로 활용한 모범적인 기술전수 사례”라고 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수원과 EPRI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연구·도입해 발전소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붉은 말의 기운 따라 떠나는 경북 여행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의 다짐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길을 내놓았다. 말이 지닌 역동성과 용기, 그리고 ‘말(言)’이 담고 있는 성찰과 화합의 의미를 따라가는 ‘경북 말(馬·言) 유적지 5선’이다. 경주 월정교 인근 천관사지는 결단의 장소다. 김유신 장군이 젊은 시절 나쁜 습관을 끊기 위해 아끼던 말을 베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업을 앞두고 스스로를 단련한 결단의 순간이다. 이곳은 새해를 맞아 ‘버려야 할 것’을 정하는 이들에게 상징적인 장소가 된다. 목표를 세우는 여행이 아니라, 자신을 다듬는 여행이다. 또 상주에서 예천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새해의 다짐을 되새기는 인문 여행에 가깝다.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은 상주국제승마장이다. 말의 숨결과 함께 달리는 승마 체험은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곳에는 예부터 말의 안녕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던 ‘마당(馬堂)’ 신앙이 전해 내려온다. 매년 열리는 마당제는 인간과 말이 공존하던 옛 공동체의 기억을 오늘로 불러온다. 붉은 말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한 해의 출발선을 밟는 장소다. 문경 가은읍의 말바위와 마패봉은 영웅의 결단이 깃든 공간이다. 말바위에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용마를 얻었다가 잃은 뒤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고 새로운 길을 택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마패봉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문경새재를 넘다 마패를 걸어두고 쉬었다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걷다 보면 여행자는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천 감천면의 의마총(義馬塚)은 충절과 의리를 상징한다. 병자호란 때 전사한 주인의 소식을 고향까지 전하고 숨진 말의 무덤이다. 사람들은 말의 충심에 감동해 직접 무덤을 세웠다. 이 작은 봉분 앞에서 여행자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넘어, 신뢰와 동반자의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공간이다. 여정의 끝은 예천군 지보면의 말 무덤이다. 이곳에는 동물이 아닌 사람들의 험한 ‘말(言)’을 묻었다는 설화가 남아 있다. 문중 간의 다툼을 멈추기 위해 날 선 말을 종이에 적어 땅에 묻고 화합을 이뤘다는 이야기다. 말을 타고 달려온 여행의 마지막은, 스스로의 언행을 돌아보는 성찰로 마무리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병오년은 붉은 말처럼 거침없이 나아가되, 예천 말 무덤의 교훈처럼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한 해”라며 “말의 상징이 담긴 경북의 유적지를 따라가는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명소 순례가 아니다. 달리고, 멈추고, 돌아보는 여정이다. 붉은 말의 기운은 앞으로 나아가라고 등을 떠밀고, 말 무덤의 이야기는 한 걸음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새해의 길 위에서 만나는 경북의 말 이야기는, 여행자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듯하다.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먼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여행이라고.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기자수첩] 또 시작된 경주시장 여론조사 ‘판세 흔들기’

경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여론조사가 또다시 지역 정가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사이 선두가 뒤바뀌고, 격차는 10% 가까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 동안 민심을 급변시킬 만한 결정적 사건이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결국 남는 질문은 하나다. 여론조사가 민심을 반영한 것인가, 판세를 만들어낸 것인가? 이번 조사 결과는 발표 직후부터 구설에 오르고 있다.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여준기 후보와 출마 의사를 밝힌 이창화 후보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여준기 후보는 “믿을 수 없는 조사”라며 “출마자를 빼놓고 실시한 조사가 과연 정상적인 여론조사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단순한 항의라기보다 조사 설계 단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다. 여론조사는 질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누구를 포함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럼에도 특정 후보를 제외한 채 수치만 부각되는 방식은 결과적으로 유권자에게 왜곡된 선택지를 제시하는 셈이 된다. 이는 ‘조사’라기보다 ‘구도 설정’에 가깝다. 경주는 선거철만 되면 유독 이런 ‘널뛰기 여론조사’가 반복돼 왔다. 표본 규모는 제한적이고, 질문은 미묘하게 방향성을 띠며, 결과는 극단적으로 출렁인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김없이 언론 보도를 통해 ‘대세론’이라는 이름으로 소비된다. 시민들은 이미 이 과정을 여러 차례 지켜봤다. 10여 년 전에도 유사한 방식의 여론조사가 판을 흔들며 민심을 오도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문제는 여론조사가 더 이상 민심의 온도를 재는 도구가 아니라, 선거판을 흔드는 정치 기술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숫자는 중립적이지만, 숫자를 만들고 배포하는 과정은 중립적이지 않을 수 있다. 여론조사는 시민의 판단을 돕는 참고 자료일 뿐이다. 특정 후보를 띄우고, 경쟁 후보를 지우는 방식으로 활용된다면 그것은 사실상 ‘숫자를 빌린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 부담은 결국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지금 경주에 필요한 것은 여론조사 그래프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이다. 경주의 미래를 놓고 어떤 해법을 제시하는지가 경쟁의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선거판은 또다시 수치 경쟁과 판세 게임에 매몰되고 있다. 경주 정치가 언제까지 이런 저급한 판세 흔들기에 휘둘려야 하는가. 여론조사는 민심을 보여주는 거울이어야지 민심을 조작하는 장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논란이 또 하나의 ‘숫자 정치’로 남을지, 아니면 여론조사의 책임성을 되묻는 계기가 될지는 이제 시민의 눈에 달려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전정숭 신경북안전컨설팅 대표, 경주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 기탁

전정숭 ㈜신경북안전컨설팅 대표가 경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주시는 10일 전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올해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2호에 이름을 올렸다. 전 대표는 경주 현곡면 출신으로 건설재해 예방과 안전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북안전컨설팅과 광고물 제조업체 자우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제도에 참여해 지난해까지 누적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에도 최고 한도액인 20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와 함께 600만 원 상당의 기부금 답례품을 현곡면에 전달했다. 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눔으로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답례품은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구간별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주낙영 경주시장, 양남면서 ‘2026년 현장소통마당’ 개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일 양남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현장소통마당’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양남면 주민들은 주로 도로·교통 안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관한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특히 마을 안길 및 농로의 노후화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로 폭 확장과 포장 정비, 그리고 교차로 시야 확보 및 과속 방지시설 설치 등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인도가 없는 구간의 보행로 설치와 가로등 확충 등 보행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에너지 복지 측면에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컸다. 주민들은 연료비 부담 경감과 생활 편의를 위해 미공급 지역에 대한 단계적 설치를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경주시는 공급 여건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시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우선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과 기술 검토를 거친 후,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예산 확보나 복잡한 행정 절차가 수반되는 과제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소통마당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직결된 사안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중·장기적인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신라 금관, 10년마다 한자리에 모인다

신라 금관이 앞으로 10년마다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전으로 정례화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80주년과 ‘APEC 2025 KOREA 정상회의’를 기념해 개최 중인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대형 특별전을 10년 주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2일 개막해 올해 2월 22일까지 110일간 열린다. 지난 2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25만1052명으로 하루 평균 2561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 종료 시점까지 관람객은 약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박물관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6점의 신라 금관과 6점의 금 허리띠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 첫 사례다. 기획 단계부터 학계와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개막 직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천마총 금관 복제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 선물로 전달되면서 국제적 주목도 받았다. 관람객 급증에 따라 당초 지난해 12월 14일까지였던 전시 기간은 올해 2월 22일까지 연장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전시품 보호와 관람 환경 유지를 위해 회차제 관람과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하루 관람 인원을 2550명으로 제한했다. 그런데도 매일 오전 중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는 이른바 ‘금관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신라 금관 전시를 장기 브랜드 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음 전시는 개관 90주년이 되는 2035년에 열릴 예정으로, 신라 금관 6점뿐 아니라 국내외 금관 유물을 함께 전시해 황금 문화의 확장된 의미를 조명한다는 구상이다. 머리띠 형태의 관에 국한하지 않고 ‘쓰개’로서의 금관 개념까지 전시 범위를 넓힌다. 올해에는 지역 순회 전시도 추진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양산과 청도에서 금관을 선보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5월과 9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특별전을 열어 신라 황금 문화의 가치를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인 신라 역사 문화를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한수원,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년 연속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공공부문(에너지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무탄소 전원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와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 성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이용률 84.6%를 기록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국가적으로 약 8899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화석연료 발전 대체에 따른 실질적인 탄소 저감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원전 산업 생태계 회복과 중소기업 상생 노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포함해 최대 3조 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하며 원전 관련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누적 수출 1조5000억 원 달성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수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2년 연속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균형 있는 에너지믹스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한수원, 체코 기업과 협력… 유럽 원전시장 공급망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체코 기업과 협력을 통해 유럽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10일 본사에서 체코 케이블 전문기업 CICM과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에 필요한 케이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벨 쿠빌릭(Pavel Kupilík) CICM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참여 중인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과 관련해 전원, 통신, 제어, 소방용 케이블 기자재를 공급받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해당 사업에서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CICM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등 유럽 지역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해 온 전문 기업으로,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루마니아 사업을 계기로 체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향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포함한 유럽 원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은 물론, 향후 체코 원전 사업을 대비한 현지 기자재 공급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원전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원전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1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설 명절 대비 안전·운영 대책 마련…주차장 무료 개방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설 안전 점검과 운영 대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시설·차량 등 5개 분야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발생한 화재 사례를 반영해 가연물 관리와 화재 예방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궁과 월지, 금관총, 천마총 등 주요 사적지에는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현장 응대 강화를 위한 고객서비스 교육과 점검을 실시한다. 공단이 관리하는 체육·관광·교통시설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운영된다. 공단은 명절 기간 주차 편의를 위해 일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노상주차장은 설 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성동·중앙)은 16일 1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는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설물 안전 점검과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설별 운영 현황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0

아동이 직접 만드는 행복 도시 경주”…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마무리

경주시가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해단식은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적극적으로 활동한 위원 6명과 대학생 지원단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여 위원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위원들이 직접 아동 권리를 주제로 노래를 부른 활동 영상도 함께 상영돼,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느낀 소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경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실질적인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20년 출범한 기구로, 제5기 위원회는 지역 내 초·중학생 33명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위원들은 지난 1년간 단순 체험형 활동을 넘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린이날 아동권리 홍보부스 운영, 시장과 소통하는 ‘열린 시장실’ 참여, 아동권리 안내 책자 제작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 일원에서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이 같은 활동은 동국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학과 이지희 교수의 자문과 대학생 지원단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경주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그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아동 권리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유경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제안된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보호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0

경주시, 관광업소 시설환경 개선 지원… 업소당 최대 2000만 원

경주시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관내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관광객 이용이 집중되는 관광지와 관광특구 소재 업소를 우선 선발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음식업소는 입식시설(의자·테이블) 전환이나 화장실 개보수를 필수 항목으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는 선택 항목으로 지원된다. 입식시설을 신청한 업소에는 QR 외국어 메뉴판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관광서비스 도입도 가능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숙박업소는 벽지와 바닥재 교체, 침구류, 실내 조명, 시설 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등 전반적인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쾌적한 숙박 환경 조성과 함께 관광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는 어린이 편의시설 지원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최근 증가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고려해 놀이방, 수유실, 유아의자 설치 등을 지원한다.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Barrier-free) 인프라 구축도 강화된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공통으로 출입구 및 화장실 경사로, 자동문, 안전바, 점자 메뉴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을 지원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 및 특화 분야(스마트·무장애·어린이시설)는 최대 1000만 원이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보조되며, 나머지 30%는 사업주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경상북도 내에서 정상 영업 중인 업소로, 자가 소유뿐 아니라 임차 사업장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금 체납, 반복적인 행정처분 이력, 위반 건축물, 최근 유사 보조사업 수혜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유선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0

경주 산불 현장 달려간 적십자…대피 주민·진화대원 긴급 구호

경주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 산불로 주민 대피가 이어지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현장에 이동급식과 심리 지원을 투입하며 긴급 구호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9일 산불 현장에 이동급식차량을 투입해 대피 주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400인분의 중식을 지원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 인력도 현장에 투입돼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구호 활동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어졌다. 지난 7일 밤 경주시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경북지사는 곧바로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8일 새벽부터는 행정기관과 적십자 봉사회 경주시협의회를 통해 대피 주민 현황과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경주시와 협의해 구호 활동 범위를 정했다. 8일 오전에는 양남면 상계리 마을회관에서 급식 지원 요청이 접수되자 이동급식차량을 현장에 급파했다. 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진화 대원과 일시 대피 주민 등 30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심리 지원도 병행됐다.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 5명이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주민 16건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불안을 겪는 주민들과 현장에서 진화에 나선 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상황을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9

경주·양산 손잡고 국보급 금관 전시… 특별전 ‘삽량, 위대한 양산’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과 양산시립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이 오는 3월 6일부터 5월3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신라 시대 요충지였던 삽량(현 양산)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국보급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박물관과 지역 공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례로, 국가 대표급 문화유산이 양산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시의 핵심은 국보 ‘금관총 금관’과 리움미술관 소장 ‘양산 북정리 금동관’의 동시 전시다. 두 금관을 나란히 비교 전시함으로써 신라 중앙(서라벌)과 삽량 지역 지배층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 정치적 위계와 교류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에는 양산 북정리 고분군 7·9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도 최초 공개된다. 전체 전시 유물은 132건 491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삽량 지역 지배층의 성격과 신라 체제 속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경주×삽량: 금관으로 말해요!’는 금관과 금동관을 비교하고 금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신라 중앙과 삽량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NS 참여형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경주와 양산 두 지역 간의 역사적 유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양산시립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주불 진화… 산림 53㏊ 소실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주불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잔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52분께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20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8일 오후 6시께 주불이 모두 진화됐다. 화재 발생 직후 경주시와 산림 당국은 대응 단계에 돌입하고, 인근 주민 34명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진화 작업에는 산불진화헬기 20대와 공무원·소방·경찰·해병대 등 500여 명의 인력,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 강풍과 험준한 지형으로 진화율이 오르내리는 상황이 반복됐으나, 밤샘 진화 작업 끝에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약 53㏊가 소실됐다. 이는 축구장 약 74개 규모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산림 당국은 이번 화재가 인근 철탑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불 진화 이후 잔불 정리 과정에서 일부 속불이 재발하기도 했으나,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확산을 차단했다. 경주시는 현재 잔불 감시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대피 주민들을 위해 일시구호세트 80개를 긴급 지원하고,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진화와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잔불 감시와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피해 복구와 화재 원인 조사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경주 황성공원, 나라꽃 피는 ‘무궁화 동산’으로 거듭난다

경주 황성공원이 나라꽃 무궁화를 테마로 한 새로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빛누리정원 일원을 ‘무궁화 동산’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동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빛누리정원 일원에 무궁화 5198본을 식재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무궁화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궁화 동산은 황성공원의 기존 녹지 공간과 연계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 휴식과 교육, 관광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궁화 동산 조성사업은 나라꽃 무궁화를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체계적인 조성을 통해 황성공원이 경주의 새로운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황성공원의 공간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고향 향한 10년 약속’ 이행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9일 고향사랑기부 최고 한도액인 2000만 원을 경주시에 기탁하며 올해 경주시 고액 기부자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부는 한 회장이 지난해 체결한 ‘10년간 매년 2000만 원씩 총 2억 원 기부’ 약정을 성실히 이행한 데 따른 것이다. 경주 안강읍 사방리 출신인 한 회장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서 물류 및 PC 제조업체인 지산그룹을 운영하며, 평소에도 고향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해부터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총 3000만 원에 달한다.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은 기탁식에서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고향을 위한 작은 실천이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도 최고 한도액을 흔쾌히 기부해 주신 한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경주시, 2026년 ‘예방 중심’ 복지체계로 대전환

경주시가 위기 발생 이후 지원하는 기존 복지 방식에서 벗어나, 위기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 복지 체계’로의 대대적인 전환에 나선다. 경주시는 9일 위기 시민에 대한 신속 지원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핵심으로 한 ‘2026년 복지정책 역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사후 지원 위주의 복지에서 선제 대응 중심의 복지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위기 발생 가구 2900세대를 대상으로 총 31억 6500만 원 규모의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 29억 4400만 원보다 확대된 예산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실직, 중증 질환, 주 소득자 사망, 화재 등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한 가구다. 시는 위기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지원 후조사’ 원칙을 적용,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히 지원해 위기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도 대폭 강화된다. 경주시는 AI 기반 안부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대상자의 생활 환경과 안전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주거 환경 정비와 생활 행태 개선을 병행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중심으로 ‘게이트키퍼’를 양성해 위기 가구 발굴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공동체 공간 조성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 위험 가구가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예산과 지원 대상 역시 지난해보다 확대해 복지 안전망의 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기 이후의 지원을 넘어 위기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2026년 복지정책의 핵심”이라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 전환을 통해 긴급 지원과 예방 복지를 병행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가구 조기 발견과 고독사 예방 효과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악취 사라진 경주 보문단지… 하수관로 정비로 ‘관광 품격’ 높인다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인 보문관광단지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하수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보문관광단지와 북군마을 일원에 하수관로 탈취 탑 설치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보문단지 입구와 식당가가 밀집한 북군마을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음에도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장 점검과 수질 분석을 실시하며 선제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내부에 다층 구조의 탈취 탑을 설치하고, 관광객이 집중되는 성수기와 하절기를 대비해 탈취제를 자동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관리 효율을 크게 높였다. 정비 효과는 즉각 나타나고 있다. 탈취 설비 인근 마을과 식당가에서는 하수 냄새 관련 민원이 사실상 해소됐으며, 방문객 불편 요소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북군마을과 하이코(HICO)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구간의 노후 맨홀 25개소를 냄새 차단 기능을 갖춘 ‘잠금식 맨홀’로 교체해 주변 환경의 쾌적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하수관로 교체 공사 없이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단기간에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탈취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기적인 대기질 분석을 통해 냄새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계적인 노후 하수관거 교체 사업을 병행해 보문관광단지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의 얼굴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생활 공간”이라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불편 요소까지 세심하게 살펴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문무대왕면 산불 진화율 67%, 양남면은 완전 진화

경주시 동경주 지역에서 산불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문무대왕면 산불은 강풍 속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양남면 산불은 발생 12시간20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8일 오후 1시30분 기준 67%로 집계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52ha이며 전체 화선 3.54km 가운데 2.39km를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5대와 진화 차량 139대, 진화 인력 523명을 투입해 주불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 여건은 서풍에 평균 풍속 초속 5.5m,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1.6m로 나타났으며, 기온은 영하 6.9도, 습도는 25% 수준이다. 산불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 41명이 안동2리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피 인원은 40명대지만 실제 영향권에 있던 주민은 10명 안팎이며 해당 주민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산불 원인에 대해서는 “주민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있어 고압선로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며 “진화 구간에 고압선로가 지나 헬기 운항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오후 9시31분에는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1대와 차량 64대, 인력 232명을 투입해 8일 오전 9시52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발생 이후 약 12시간20분 만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진화가 완료되는 즉시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강풍에 번지는 경주 산불… 소방청 국가동원령 발령, 진화율 23%로 급락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국가동원령을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8일 오전 11시33분을 기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불과 관련해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전·울산·강원·충남 등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울산·대구·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도 지원된다. 소방당국은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장에는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진화작업을 총괄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7일 오후 9시40분께 발생했다. 산림청은 8일 오전 6시30분 기준 진화율을 60%로 집계했으나, 평균 초속 8.9m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23%로 급격히 떨어졌다.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약 42㏊로 확대됐으며, 남아 있는 화선 길이는 2.74㎞에 달한다. 당국은 헬기 40대와 차량 104대, 인력 29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토함산 자락의 험준한 지형과 강풍, 한파까지 겹치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장에 강한 바람이 지속되고 있고 지형이 험해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조속히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9시31분께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마우나오션리조트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4.2㏊의 산림을 태우고 12시간 만인 8일 오전 9시52분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경주 예술의전당, 장애 예술 전시 ‘이음’과 실감 미디어아트 ‘THE 경주’ 동시 개최

(재) 경주문화재단이 2월을 맞아 장애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와 경주의 역사를 담은 실감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문화재단은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10일부터 22일까지 장애 예술 특별전 〈이음: 이야기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이음아트로드 2025’의 연장선에서 기획됐으며, 이동형 플랫폼에서 출발한 장애 예술을 정식 전시 공간으로 확장해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김민관, 문정연, 박성연, 박세준, 안드레, 연호석, 윤진석, 장원호, 정영은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이야기’와 ‘풍경’을 주제로 한 다층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장애 여부보다 작가 개인의 서사와 예술적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둔다. 이와 함께 경주 예술의전당 4층 갤러리 스페이스Ⅰ에서는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NEW! 〈THE 경주, 경주연대기〉’가 상설 전시로 운영되고 있다. 알천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이 전시는 경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구성됐다. 해당 공간은 지난해 경주 APEC 준비 과정에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리뉴얼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천 미술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월 중 진행되는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17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돼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을 동시대 예술의 한 축으로 조명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다양성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알천 미술관(054-777-5822~3)으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한수원, 국민과 함께 그리는 에너지 혁신 청사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2025 한수원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결과 예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총 3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수원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에너지 나눔 플랫폼을 활용한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체계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제안은 에너지 복지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사회적 가치 확산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수원의 본업과 연계한 ‘AI 기반 원전 스마트 정비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적용해 경영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 혁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민의 시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한수원의 경영에 반영돼 실질적인 공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주낙영 경주시장 ‘현장소통마당’, 현곡·외동 주민 목소리 듣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6일 현곡면과 외동읍에서 ‘2026년 현장 소통마당’을 열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놓고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지역별로 200여 명이 참석해 도로 안전과 침수 예방, 농업 기반시설 정비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소통마당에서는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인 지방도 904호선(남사저수지~가정1리)과 군도 2호선(소현교~무과리 복지회관) 구간의 도로 환경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포장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구2리 소금지의 배수 기능 개선을 위한 준설 작업과 하구리 징검다리 마트 앞 농로 및 교차로 확장,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방하천 소현천 시설물 정비 등 농업 기반시설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건의도 이어졌다. 외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소통마당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습 침수 예방과 생활도로 환경 개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방어리 둔전·방지마을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한 배수펌프장 건립과 냉천리 오무골 소하천 정비 등 우기 배수 능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교통 및 보행 안전과 관련해서는 석계1리 마을안길 확장과 하천 합류부 병목 구간 정비, 생활도로 폭 확장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소통마당은 행정이 먼저 찾아가 주민 불편을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자리”라며 “현장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해결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현장 소통마당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별로 정리해 현장 확인과 검토 절차를 거쳐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경주시, ‘2026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1460명 모집

경주시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146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모집 기간은 9일부터 12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노인 보행 능력 향상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120~160% 이하(사업별로 상이)인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내에 본인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용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년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경혜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5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경상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

경주시,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 점검 총력

경주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오는 18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인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전통시장은 점포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노후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은 상인회가 주도하는 자율 안전점검과 소방·전기·가스 분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안전점검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전기 설비 노후 상태와 전선 정리 실태 △가스 배관 및 차단기 관리 상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 안전 요소 전반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성동시장, 중앙시장, 황남상가시장을 대상으로 경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라벌도시가스가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현장 점검과 더불어 상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안내 및 자율 점검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시는 명절 이후에도 상인회 자율점검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와 서민 생활의 중심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