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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운영 민간개방 추진 중단하라”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2-13 21:45 게재일 2012-0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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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건의문 채택 관련 중앙기관 전달
【영주】 영주시의회는 최근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고속철도 운영 민간개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전체의원 서명을 받아 국토해양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정부의 고속철도 노선 경쟁체제 도입 방침과 함께 고속철도 운영이 민간에 개방되면 적자노선으로 운영되는 영주지역의 중앙선, 경북선, 영동선 등 3개 노선을 포함한 전국의 일반철도 노선의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고 이는 지역의 인구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주 시의회는 “국민적 합의 없이 고속철도 민간개방을 정부의 의지대로 밀어 붙인다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관련기관에 민간개방 중단을 촉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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