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새누리당 경주 예비후보는 `물의 도시` 경주를 복원해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진작시켜 나가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과거에 경주가 물이 풍부한 도시였다는 역사적 증거로 황룡사 터의 토양은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모래층과 자갈층 위에 3m 이상의 성토층을 매립해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북천 제방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북천변 둑 남쪽의 물은 대부분 황룡사 터 서쪽 양지 뜰에서 안압지 북쪽과 월성 북쪽을 거쳐 계림에서 월성 서쪽을 돌아 남천으로 들어가는 역사적 근거도 제시했다.
또 남천을 포함해 3개 하천을 정비해 옛 물길을 복원하고 수변공간을 대폭 확충,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 코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