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총선에 나선 이권우 씨와 김성준 씨는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지역 어르신들의 충고와 현역 국회의원의 교체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단일화 요구에 부응하려고 단일화를 합의했으며 오는 20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는 공인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경선으로 2개 기관이 4천 명에 대해 RDD 조사방식으로 진행하고 성별, 연령별, 읍면동별 인구 표준분포에 근접하는 표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두 명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패자는 승자의 당선을 위해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행한다.
공정한 여론조사경선을 위해 단일화 기간에 합동선거운동을 펼치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경산·청도 선거구의 무소속 예비후보 여론조사경선이 갖는 정치적인 의미는 크다.
대부분의 후보 단일화가 밀실에서 이뤄졌지만 지역민의 선택에 의해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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