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경우 지역구 27곳 가운데 현재까지 여성에 대한 공천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 달성 노력`의 대안과 함께 지역간 균형 차원에서 지역여성에 대한 비례대표 공천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지난 12일 공개한 비례대표 신청자는 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하고 남성 390명, 여성이 15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여성신청자는 포항 남·울릉에 공천신청을 했던 노선희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 위덕대 총장을 역임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으로 있는 한재숙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 차순자 대구시여협 회장, 이재순 전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학장, 김영신 경북노인복지협회 수석 부회장, 엄정일 (사)평화통일 국민포럼 대구공동대표, 최영호 대구대 겸임교수, 서미경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비례대표 앞번호를 받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