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국민공감대 우선”“산업화과정 피해 입은 분들께 항상 죄송”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백지상태라고 보면 된다. 이런 것은 많은 지역에서 수긍하고 고개를 끄덕일 때 이뤄지는 것이지, 계속 갈등이 심화되면 추진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저는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며 “그 분들께 제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시대정신 중 하나는 국민통합”이라고 말하고 “산업화와 민주세력 두 세력의 화해와 통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11총선 공천탈락자에 대해 “당의 소중한 인재이니 그 분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뭔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당에서도 적극 노력하려고 한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많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