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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무소속 출마 성공하기 어려울 것”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2-03-14 21:45 게재일 2012-03-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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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 남아 기다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사진>은 13일 당내 친이(친이명박)계를 중심으로 한 낙천자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움직임에 대해 “우리나라 선거풍토에서 그렇게 해서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모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에 남아서 기다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로 해서 성과를 보지 못하면 타격이 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이 확정된 친박(친박근혜)계 홍문종 전 의원과 현경대 전 의원의 수해골프, 탈당 논란에 대해서는 “공천위 고유의 권한을 강조하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할 얘기가 없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비대위에 대해서도 “바꾸려고 해도 바뀌지도 않는데, 노력하고 싶지도 않다”고 언급했다.

/김진호기자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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