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항 게이트웨이 정비 본격 착수
【울릉】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의 상징성을 높이고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제공 및 수준 높은 관광 휴게 공간 창출을 위한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 정비 사업이 착공했다.
울릉군은 개발촉진지구지정사업비 130억 원(국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 원)을 연계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터미널을 아름다운 도동항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건물로 신축한다.
터미널은 현재 터미널을 철거, 기존 터미널 공간 전체를 이용해 3층(대지면적 611㎡, 연건평 1천396.51㎡)으로 건축하고 1층은 기존의 물양장은 진입도로와 연결, 화물 터미널 및 주차장형태로 사용차량만 진입한다.
도동리 도심 입구에서 터미널 2층을 연결하는 경관인도교(길이 79.5m, 폭 4.5m)설치 승객들은 경관인도교를 통해 시내와 곧바로 터미널로 진입 승, 하선 및 환송 장소로 이동함으로 차량과 승객들의 교행이 완전히 구분된다.
또한, 3층은 승객들의 환, 전송 및 아름다운 도동항을 감상할 수 있고 승객 및 주민들의 휴식 및 전망 데크로 이뤄진다.
게이트웨이 사업의 가장 특징은 터미널과 경관인도교를 연결 승객들이 바다 위 떠 있는 아름다운 교량을 통해 시내로 곧바로 진입, 승객과 차량이 뒤엉키던 현재와 달리 승객과 차량이 구분 이동, 안전은 물론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도동항 해변공원주변과 주차장이 하나로 연결, 종합관광안내소, 다목적광장, 어업인작업장(물양장), 터미널진입 보행인도교진입광장 등 도동항 여객선터미널과 주변을 연계, 편리한 다목적 시설로 종합정비 된다.
울릉군은 이 사업을 지난 2008년9월1일~지난 2009년 5월28일까지 지식경제부 주관 공공디자인 개발로 추진, 진행해 왔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 주민설명회 및 중간보고회를 모두 마쳤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 울릉 신항 터미널이 해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미뤄오다가 올해 울릉 항 터미널이 완공돼 일부 여객선이 울릉 항을 이용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도, 명풍녹색관광 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동항 주변을 항구와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