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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엔 투명시트, 내부는 LED 조명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3-14 21:45 게재일 2012-03-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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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제2열연공장 견학통로 새단장
▲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내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견학통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각 설비 앞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내방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최근 견학통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단장된 견학통로는 내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새로 디자인됐다.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은 포스코의 주요 견학코스로 연간 45만여 명의 국내외 인사와 학생이 방문하고 있다.

견학통로 입·출구와 견학통로는 산뜻한 색으로 마감해 내방객이 포스코의 이미지를 밝고 깨끗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지붕을 투명 시트로 교체하고, 견학통로 중간에 마련된 조명은 LED 조명으로 해 내부는 더 환하게 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은 줄였다. 각 설비 앞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생소한 설비에 대한 내방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또한 긴 견학통로 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견학룸 2곳도 마련했다. 견학룸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기 어려운 압연장면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 열연조업 역사와 철강제품 생산공정, 포스코의 환경경영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포스터를 둘러보며 포스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압연 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해 밝고 깨끗한 공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집진기 능력을 향상시켰고, 주요 먼지 발생원을 차단하기 위해 압연기와 압연 소재가 지나가는 테이블에 커버를 설치했다.

2열연공장 직원들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견학통로를 이용하는 내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제철현장을 견학하면 좋겠다”며 “사랑받는 2열연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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