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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원장 총선 진두지휘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03-20 22:05 게재일 2012-03-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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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 맡기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괄지휘키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19일“박 비대위원장이 단독이든 공동이든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다”면서 “다만 단독이냐 공동이냐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또 “선대위에는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일부가 선대위원을 맡아 역할을 하게 되며, 대변인은 남녀 공동체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한 부산지역 4선 김무성 의원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황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또는 비례대표 1번 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답변할 수 없다. 내일(20일)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시 말하겠다”고 말했다.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박 비대위원장이 총선 후 안정적으로 당 체제를 정비하려면 원내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1번`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선주자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의미에서 불출마를 건의하고 있어 박 비대위원장의 선택이 주목된다.

당 공천위는 616명의 비례대표 신청자를 50명 안팎으로 압축해 지난 주말부터 개별면접 등 정밀심사를 벌였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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