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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태평양물산 벤처설립 계약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3-23 21:55 게재일 2012-03-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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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류시장 공략 협력키로
▲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왼쪽)과 태평양물산 임석원 사장이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태평양물산이 해외 의류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구로동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의류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가 서로 협력키로 했다는 것.

이날 대우인터내셔널과 태평양물산은 조인트 벤처 형태로 대우팬퍼시픽의 공동 설립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대우팬퍼시픽은 의류 제작 및 수출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기존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해 온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3개 봉제공장을 인수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H&M, JC 페니 등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에 의류를 수출하는 한편 해외봉제법인을 운영해 왔으며, 태평양물산은 국내 직물업계 2위권 회사로 국내 다운점퍼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의류 디자인 및 생산 전문 업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통해 의류를 수출해 왔으며 디자인 및 제작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의류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물산과 공동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의 수출 노하우와 태평양물산이 보유한 의류 디자인 및 제작 기술의 강점을 활용,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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