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2일 한전과 소비자 간의 소매거래를 의미하는 전력판매량이 지난달 419.3억kWh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작년과 달리 설 연휴가 1월로 이동한데다 윤달까지 겹쳐 조업일이 늘어났고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평균기온도 예년보다 낮아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월에는 전력 판매량이 2009년 3월 이후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9.7%, 교육용이 5.8%, 일반용이 2.4%, 주택용이 1.1%, 농사용이 10.6% 각각 늘어났다.
한편 한전과 발전사 간의 도매거래를 뜻하는 전력시장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증가한 407.1억kWh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