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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핵안보회의 개막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03-27 21:40 게재일 2012-03-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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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테러방지 세계정상들 머리 맞대

핵테러 방지를 통해 세계 60억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 평화서밋(Summit)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30분 부터 참석 국빈들을 일일이 맞는 공식 환영으로 시작됐다. <관련기사 2면> 정상들은 환영식이 끝나고 오후 6시30분부터 첫 회의라 할 수 있는 정상업무 만찬을 갖고 지난해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참가국들의 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현황 등의 워싱턴 코뮈니케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회의 이튿날인 27일에는 두 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무기급 핵물질의 제거 및 최소화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물리적 보호 강화 △핵과 방사성 물질의 불법적 거래 차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 코뮈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공식 의제외에도 북한이 4월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기념해 `광명성 3호`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어떤 종류든 대북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5일부터 26일까지 이명박 대통령과 각각 개별 정상회담을 가진 미국 오바마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은 북한의 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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