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총선판세 전국이 `초박빙`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의석수 예측불허”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4·11총선 판세에 대해 전국을 `초박빙지역`으로 규정했다.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26일 총선 종합상황실 일일현안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당에서도 오늘 선거 판세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하지만 선거 판세를 바탕으로 해서 새누리당이 몇 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지금으로서는 전혀 불가능한 것 같다”고 말하고 “여러 언론기관과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바와 같이 거의 전국이 초박빙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 판세는 새누리당이 몇 석을 얻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어느 지역의 어느 후보에게 더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오늘 회의에서는 공유했지만, 앞으로 새누리당의 중앙선대위와 비대위원장의 선거지원 유세일정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