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로얄시어터 `독도는 우리 땅이다` 무대 올려
서대문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로얄시어터(단장 윤여성)는 24일 뮤지컬 `독도는 우리 땅이다`를 무대에 올렸다.
이 뮤지컬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모르는 일본인이 울릉도를 거처 독도로 가는 과정,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이날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공연했다.
지난 22일 프레스 예행연습에 이어 지난 23일 저녁에 초연했다. 상업 뮤지컬로 다루기엔 다소 무거운 주제라는 주위의 만류 속에도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뮤지컬 `독도는 우리 땅이다`에 대한 제작진들의 애정 또한 남다르다. 특히 제작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예술계에서도 독도 문제에 큰 관심이 있다는 점과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윤여성 로얄시어터 대표는 “독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는 소리에 주변에서 만류는 물론 보수단체를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문화예술계를 대표해 누군가는 분명히 무대 예술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작품을 구상한 것”이라고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