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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표밭갈이 본격 시동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2-03-29 21:42 게재일 2012-03-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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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공약 내놓으며 세몰이 나서
4.11총선 선거운동기간이 29일 시작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총선후보들의 뜨거운 득표전이 본격 개막됐다.

<관련 기사 2·3면>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8일 오후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모두 취합, `진심을 품은 약속, 대구 후보자 합동 공약발표회`를 갖고, 각 지역후보자의 공약을 일괄발표함으로써 본격 선거운동 개막을 알렸다.

대구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신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중점 육성하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겠다”면서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창조적 문화 공간을 건립하여 대구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전체공약으로 △국가 첨단의료 허브 구축,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군사공항(K2) 이전, △대구권 녹색전철망 구축, △차세대 SW융합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역시 29일 본격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북지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27일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28일에도 포항 남·울릉 김형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봉화군과 영양군 강석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29일에는 영주 장윤석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포항 북구 이병석 선거대책 본부 출범 및 출정식을 갖는다.

이상학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대구·경북지역민에게 총선 운동기간을 통해 변화하는 새누리당,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새누리당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후보들에게 서민에게 다가가는 선거운동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특히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지원을 받아서라도 전원당선이 목표”라며 의욕을 보였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대구 중·남구, 북구갑, 달서갑 등 대구 3곳과 경북 포항 남·울릉, 고령·성주·칠곡, 경주, 문경·예천 등 경북 4곳 정도라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민주통합당도 28일 13일간의 선거운동에 앞선 브리핑을 통해“굳건한 야권연대로 이명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을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명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서막이 마침내 열리는 것”이라고 이번 총선의 의미를 규정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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