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11명 충원… 총 72명<br>글로벌 교육 환경강화 기대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글로벌 교육환경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를 대거 채용하고 있다.
28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외국인 교원을 11명 신규 충원했으며, 이로써 외국인 교원은 총 72명이다.
대학측이 외국인 교원을 올해 11명이나 추가로 초빙한 이유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중 50명이 경주캠퍼스 교양교육원 소속이다. 교양교육원 외국인 교원은 지난해 45명에서 5명 더 초빙했었다.
특히 동국대 측은 올해 교양필수 영어과정의 이수체계를 조정하고,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정규, 비정규 교과 운영을 강화한다는 것.
또, 회화와 문법, 작문, 읽기 영역에서 필수적으로 8학점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비정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는 90여 개의 무료 외국어 회화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운영하고, 교수와 1대 1의 영어클리닉, 원어 영화감상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전공 영어강의 수업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교수들에 대한 영어클리닉도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토익집중강좌, 토익스피킹 강좌를 운영해서 학생들의 공인영어성적을 향상시킨다.
동국대 교양교육원 관계자는 “지난겨울 방학 중 토익집중강좌 운영 결과 참여 학생들의 토익 성적이 평균 60점 향상되었으며, 참가자의 40%가 160점 이상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