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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3천만달러 규모 수주 계약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3-29 21:42 게재일 2012-03-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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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병원시설 개선 프로젝트`
포스코 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인도네시아 아담말릭 병원의 3천만 달러 규모 병원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해 28일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의 대표 국립병원인 아담말릭 병원의 신축 응급센터 및 심장센터에 250여 가지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2년간 의료기기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와 인도네시아 정부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에도 EDCF를 기반으로한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병원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의료시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의료 플랜트 건설 및 병원 설비 개선 등 의료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아담말릭 병원 의료기기 공급 프로젝트의 수주를 계기로 국내의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 의료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의료기기 공급뿐만 아니라 병원건설 등 플랜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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