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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악취` 사라진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3-29 21:42 게재일 2012-03-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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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무인포집기 2대 4월중 설치키로
포항철강공단내 악취발생 업체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장비가 설치된다.

포항시는 철강공단내 주요 악취발생 지역에 대당 1천600만원대의 무인악취포집기 2대를 4월중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무인악취포집기는 민원인으로부터 악취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고성능 작동기를 이용해 현장의 악취를 포집할 수 있다는 것.

무인악취포집기는 철강공단내 악취 집중 발생지역인 2, 3단지내 D, Y, J업체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무인악취포집기가 설치되면 그동안 악취 발생근원지를 놓고 업체간에 서로 다투던 논쟁도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를 운행하는 한편 `1사 1도로 클린제`도 실시키로 했다.

포항시 환경위생과 노원정 계장은 “그동안 악취발생 민원이 들어와 현장에 출동하면 냄새가 사라지는 등 현장 악취포집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며 “그러나 이 무인악취포집기가 설치되면 즉시 악취포집이 가능해 민원해소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7일 철강공단업체 환경기술인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기술인 간담회`를 열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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