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요즘 경제상황과 딱 맞아떨어져?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3-30 21:09 게재일 2012-03-30 3면
스크랩버튼
구미 심학봉 새누리 후보 `귤과…` 저서 화제
김성조 후보의 사퇴로 구미 갑 선거구가 새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현역의원을 물리치고 경선에서 승리한 심학봉 후보의 저서인 `귤과 탱자의 성장전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개발론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심 후보의 저서인 `귤과탱자의…`는 2007년 산자부(현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출간된 책이다.

귤과 탱자의 성장전략이란 같은 식물이라도 토양에 따라 귤도 되고 탱자도 된다는 `귤화위지`의 고사를 인용한 경제지침서다. 국내 현경제상황과 일치해 정부부처는 물론 삼성, 엘지등 국내 대기업들의 경제필독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그는 OECD 사무국에 근무하면서 `성장과 생산성을 위한 미시 경제 정책`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보고서는 한국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는 혁신, 인적 자원, 정보통신 산업, 기업가 정신을 성장요인으로 설정하고 그에 대한 경제분석과 함께 각 국가들의 수준과 비교 분석해 개별 성장요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자본 등 투입 부문에서는 선진국 수준이지만 투입의 결과인 성과나 효율성에서는 거의 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이 같은 현실을 보고 그는 본격적으로 우리 경제의 호흡을 가로막는 장애가 어디에서부터 발생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 그간 경제핵심부서 재직경험과 OECD 경험과 여러 참조 문헌 등에 기초해 OECD의 분석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미시 경제 측면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우리나라 경제시스템의 문제점 파악과 함께 개선책을 제시한 것.

이와 함께 20여년간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늘 고민해 오던 정책적 대안은 혁신, 인적 자원, 정보통신 산업, 기업가 정신의 4가지 성장요인을 동시에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심 후보는 지식경제부 국장시절에는 로봇산업 특별법을 제정했을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진흥원 개원ㆍ로봇랜드 조성 등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