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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울릉서 사랑의 무료 진료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4-02 21:56 게재일 2012-04-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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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울릉읍 저동리 울릉수협회의실에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울릉】 “동해 유일의 도서 울릉도·독도 주민들이 건강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울릉도 주민 의료무료봉사활동을 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의료진 18명이 (주)대아고속해운(회장 황인찬)의 후원을 받아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의료 무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울릉도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세명기독병원의 이번 무료진료에는 의사, 간호가 등 18명의 의료진이 동원돼 심장 초음파검사 장비 및 체외충격파 치료 장비, 정형외과, 체외충격파 치료, 통증치료 등 울릉도에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과목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어민들이 대부분인 울릉읍 저동리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번 진료에는 내·외과, 심장, 응급의약과 진료는 물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통증치료를 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울릉주민과 함께 하는 의미로 지난해 울릉농협(조합장 손광목)·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수협장 김성호)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은 일반진료 10%, 검진비 20%를 할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 유일의 도서 낙도인 울릉도주민 모두에게도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진료도 최우선으로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와 진료를 받은 여주복(울릉읍 저동리)씨는 “어머님이 연로해 병원에도 마음대로 갈 수 없어 검진을 잘 못 받았는데 이번 세명기독병원이 울릉도를 찾아와 진료를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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