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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행복한 노후… 울릉 노인 일자리 발대식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4-04 22:00 게재일 2012-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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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울릉군한마음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 발대식이 열렸다.
【울릉】 울릉도 노인 564명(만 65세 이상)이 사회 발전에 참여, 일하는 노인들을 통해, 명품 녹색관광 섬 울릉도를 청정지역으로 만들고자 앞장선다.

울릉군은 노인들의 적극적 사회 참여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 소득 창출을 조성하고자 3일 북면 어업인복지회관, 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2일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울릉읍 지역 272명의 발대식에 이어 서면 146명, 북면 146명 등 모두 564명이 참여해 가진 발대식에서 작업용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젊은 날의 경험과 경륜을 되살려 책임 있게 일할 것을 다짐하고 함께 일하는 기쁨, 행복한 노후 구호를 외치며 2012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발대식에서 경북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파견한 외부강사가 노인 인권 보호 캠페인 `알면 힘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 노인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지난 3월 울릉군 내 노인들의 신청을 받아 만 65세 이상 564명(2011년 502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주 3~4회(하루 3~4시간) 7개월간 울릉도 내 각 지역에서 마을 안길 청소 등 8개 분야 걸쳐 일하게 되며 한 달에 20만원씩 수고비를 받으며 예산 7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활동적인 노인 상을 구현하고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노인들의 소득 창출을 물론 사회참여기회 제공으로 노인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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