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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해야 지역발전” “한번만 믿어달라”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4-09 21:47 게재일 2012-04-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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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신현국, 주말 라이벌 기싸움 계속
4·11 총선을 앞둔 예천의 마지막 장날인 7일 예천군 최고 유세 명당 자리인 천보당 사거리에서는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와 무소속 신현국 후보의 기싸움으로 인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먼저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는 “재선의 힘”, “지역 화합”, “박근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정권 재창출” 등 3가지 화두를 앞세워 총선 압승을 다짐했다.

특히 이한성 후보는 “자신이 압승을 해야 내년 3월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요구할 수 있지 않겠냐”며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 후보는 “4월11일이 지나면 신도청 시대가 열리는 예천군민들에게 희망과 번영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장담하고 “재선의 힘있는 국회의원으로 뽑아 주시면 몸을 더 낮추어 주민들을 섬기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의 연설회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인 예천군 용궁면 출신의 양창영 (사)세계한인상공인 총 연합회 사무총장이 찬조 연설자로 나와 지지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농민의 대변자”, “지역 인구 늘리기를 통한 소상공인의 경제 살리기”, “갈라진 지역 민심 수습” 등을 내세우며 “자신을 한번만 믿고 국회로 보내달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신 후보의 연설회에서는 윤영식 전 도의원과 예천읍 출신 장대복 군의원이 찬조 연설자로 출연해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출신을 따지기 전에 인물을 보고 선출해야 한다”며 “일부 군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오랜 장고 끝에 신 후보를 선택한 것은 그가 지역발전과 지역 갈등 해소에 적임자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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