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인천~여수~일본~울릉도~부산 코스 운영
롯데관광은 창사 41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6박7일 크루즈 전세선 단독 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오는 6월4일 인천항 북항을 출발해 여수, 일본, 울릉도를 경유해 10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여수엑스포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크루즈 여행은 2012세계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와 일본 후쿠오카, 마쓰에, 도야마를 관광하고 울릉도로 건너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코스다.
롯데관광은 이 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둔 유럽 최고의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사의 배 길이가 253m, 폭이 32.5m 규모의 7만 5천t급 빅토리아호<사진>를 임대했다. 2천394명의 승객과 79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이 유람선은 `바다 위 5성급 호텔`로 불린다. 풀코스 정찬 요리와 뷔페 등이 마련되는 5개의 레스토랑, 10개의 바, 자쿠지라 불리는 터키식 사우나가 10개, 실내외 수영장 3개 등의 시설을 갖췄다. 크루즈 여행의 별미는 기항지를 둘러보는 투어다. 원하는 승객만 요금을 내고 참가한다.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에서 시작해 울릉도의 장엄한 풍경으로 여행의 일정은 마무리된다. 문의 02-2075-3400.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