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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법인 현금성 자산 큰 폭 ↑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4-10 21:36 게재일 2012-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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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조1천379억 `최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악재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현금성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35개사 중 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금성자산은 총 1조6천680억원(1개사 평균 50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천228억원, 45.6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지역 상장법인의 현금성자산 비중이 가장 큰 포스코(2011년 말 현금성자산의 68.2% 차지)를 제외할 경우 현금성자산은 약 5천30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74억원, 12.13% 증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대구·경북 지역에서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회사로 포스코가 1조1천379억원을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으로 제일모직 753억원, 평화홀딩스 625억원, 웅진케미칼 544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금성자산 증가의 경우(2010년말 대비 증가액) 포스코 4천655억원, 제일모직 571억원, 대성홀딩스 318억원, 삼익THK 20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감소한 경우(2010년말 대비 감소액)는 웅진케미칼 309억원, 화성산업 262억원, 대성에너지 24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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