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호주사람 소득수준 높을수록 치아 수 많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2-04-10 21:36 게재일 2012-04-10 13면
스크랩버튼
호주에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치아 수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는 국민 치아 건강에 관한 6번째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피실험자 6천명을 소득 수준에 따라 총 7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의 치아 수가 가장 많았으며,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은 치아를 가장 적게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보조금을 받는 그룹의 치아 손실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호주의 의료 보험은 치과를 제외한 일반 의료비만 보장하고, 치과 진료비가 매우 비싸 이 같은 결과는 놀라운 것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조사에 따르면 호주 국민 5명 중 1명은 치과를 방문하고도 경제적 여력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 정도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지만 나머지 3명은 전혀 치과를 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라이프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