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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김용민 후보 사퇴시켜야”

연합뉴스
등록일 2012-04-11 21:44 게재일 2012-04-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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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前 국회의장
4·11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0일 제주시갑 선거구 지원에 나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9대 국회가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지 않으려면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김용민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인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8대 국회는 국회의원의 막말로 국민 불신을 자초한 점이 있다. 19대 국회는 민의를 대변하면서 품위를 지키는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에서 한 정당만이 국회의원을 독식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과 다양성에 맞지 않다”며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 전 의장은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제주 발전을 위해 민·군복합항(해군기지)은 필요하지만 갈등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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