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는 먼저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가 과거 ”살인범을 풀어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을 강간해서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발언 등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으나 그가 사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인 사찰 문건을 담은 메모리스틱이 발견돼 이른바 `코리아 워터게이트`로 불리며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이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물론 현 정부와 이전 정부, 새누리당 내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WP는 이번 총선에서는 최근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 등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북한 문제보다는 사회·경제 이슈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한결같이 최근 이념 성향에서 `좌측`으로 한 클릭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경쟁적으로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