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은 22% 증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 등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1분기(3월 말) 연안여객 이용객이 241만명으로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 226만명보다 7%로 증가했다.
특히 묵호-울릉 구간은 단체관광객이 몰려 1만793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천229명)보다 73%가 증가했으며 완도~청산(7만 7천 명)은 26%, 포항~울릉(5만 명), 인천~백령(5만 2천 명) 구간은 22%씩 각각 증가했다.
울릉도 구간은 묵호~울릉도 간 지난해 1분기 순수관광객 입도 현황은 3천699명이지만 올해는 6천833명으로 87% 증가했고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도 2만 2천752명으로 지난해보다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다음으로 제주지역 지역 중 완도~제주 구간이 9만 3천명으로 집계돼 작년(6만 8천 명)보다 이용객이 37%, 모슬포-마라도 구간은 11만4천 명으로 작년(9만 6천 명)보다 18% 증가했다.
하지만, 제주도 지역 중 녹동(전남 고흥)~제주 구간과 노력도(전남 장흥)~성산포 구간 이용객은 작년보다 각각 4%씩 감소한 4만2천 명, 10만 1천명이었다.
이밖에 목포~홍도(7만 1천명) 구간은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 격포~위도(1만 6천명) 구간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여객선 결항이 잦았기 때문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