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축제` 6일까지 다양한 행사 <br>도예과정 시연·도자기 빚기 등 이색 기획전
【문경】 전국 최우수 축제인 `2010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달 2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흙, 불, 바람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인선 경상북도 정부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고영조 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 안광일 문경시의회의장 등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관광객, 시민 등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축제행사는 기획전시행사, 특별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기획전시행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 김정옥을 비롯한 전국도예명장 8인의 작품을 초청 전시하는 전국도예명장 특별전과 15개국 27명이 참가하는 찻사발 국제교류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국제 찻사발 공모전 및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어린이 도공전이 열린다.
또 명품 축제로의 발전방향과 대안 제시를 위한 특별행사로는 축제발전심포지엄, 찻사발 깜짝경매, 국제도자기 워크숍 등이 준비된다.
체험행사로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도자기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탁본 등 축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최우수축제 승격을 기념한 특별할인판매(20~50%) 행사를 열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도자기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도예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으며 물레성형, 조각, 그림시연 등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예인과의 만남을 특별히 기획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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