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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수주액 4년연속 감소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5-02 21:38 게재일 2012-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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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했다.

1일 국토해양부 산하 건설산업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31조3천445억원(-6.7%), 2009년 118조1천2억원(-10.1%), 2010년 114조5천903억원(-3.0%), 2011년 114조5천903억원(-4.0%)으로 4년 연속 건설공사 수주액이 줄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공공공사 수주액이 52조8천188억원으로 2010년보다 6.8%, 민간 수주액은 57조1천723억원으로 1.2% 각각 감소했다. 작년에 1억원 이상 건설공사 수주가 전무한 무실적업체 비율도 23.9%로 전년도 26.0%보다 다소 낮아졌다.

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50위권 이내 건설사 무실적 비중은 2010년 2.0%였지만 지난해에는 없었으며 51~100위(10.6%→10.4%), 301~1천위(4.8%→4.4%), 1천위 이하(27.9%→25.6%)로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분기별 전체 종합건설사의 무실적업체 비중은 3분기가 60.9%로 가장 높았고, 1분기(57.2%), 4분기(55.0%), 2분기(52.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수주실적이 가장 좋았던 건설업체군은 51~100위 이하로, 건설업체 실적지수가 113.6(기준치 100)에 달했다. 101~300위 업체와 301~1천위 업체의 지수도 102.4와 102로 기준치를 넘어선 반면 50위권 대형사의 실적지수는 87.5에 그쳤고 1천위 이하 중소업체 지수도 95.6으로 평균치(96.3)를 밑돌았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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